김광현 포함 SK 재활 5총사, 플로리다 재활 캠프

    기사입력 2018-01-03 09:04:56 | 최종수정 2018-01-03 17:46:12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김광현의 모습.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9/
    "책임감을 갖고 회복에 집중하겠다."

    SK 와이번스가 재활 선수들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 재활 캠프를 차려준다. 특히, 이번 캠프에 에이스 김광현도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는 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광현, 김동엽, 김택형, 전유수, 한동민이 미국 플로리다 IMG 아카데미에서 재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명의 선수들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했다. 12월, 1월은 선수들 비활동 기간이지만 예외 조항이 있따. 부상, 수술로 인해 재활이 필요한 선수나 군 복무 이후 복귀한 선수는 국내외 상관 없이 단체 활동이 가능하다. 단, 기술 지도를 하는 코치는 이들과 동행할 수 없고 트레이닝 파트 코치만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 SK는 5명의 주축 선수 회복을 위해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를 현지에 파견한다.

    SK는 규정 안에서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고 있다. 이미 김광현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수가 지난달 괌에 미니 재활 캠프를 차렸었다.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김택형은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했으며, 김동엽과 전유수는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한동민의 경우 지난 시즌 막판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재활을 하는 선수들의 경우 날씨가 매우 중요하다.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해야 다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플로리다 캠프는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될 수 있다. IMG 아카데미는 다수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비시즌 자율 훈련 및 재활 훈련 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최첨단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은 물론 체계적인 훈련 및 재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 SK는 내달 1일부터 같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베로비치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선수들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해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조기 참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김광현은 참가 선수 대표로 "재활 선수들에게는 혹한기에 국내에서 훈련하기에 다소 부담이 있는데, 구단에서 재활 선수들을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그만큼 나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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