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2017 지랭크 서울' 시상식에서 5관왕 휩쓸어

    기사입력 2017-12-10 17:27:18


    지난 8일 개최된 '2017 지랭크 서울'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들이 한데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OGN


    올해는 역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전성 시대로 기록되게 됐다.

    8일 서울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지랭크(G-Rank) 서울' 시상식에서 '배틀그라운드'는 대상과 온라인 전 부문을 휩쓰는 등 5관왕을 차지하며 2017년 국내외에서 유저들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모은 게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미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무려 6관왕을 차지했던 '배틀그라운드'는 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 '더 게임 어워드 2017'에서 '최고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랭크 서울'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배틀그라운드'는 12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에서 온라인 부문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등의 항목에서 고르게 최고 점수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또 아직 유료 테스트 버전(얼리 억세스)임에도 불구, 스팀에서 판매량이 2400만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8일 테스트 서버에 신규 사막 맵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수가 304만명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별상 글로벌 부문을 수상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100명이 하나의 맵에서 전투를 펼쳐 1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경기를 펼치는 '배틀그라운드'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며, 그동안 침체돼 있던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계에 큰 희망을 던지고 있다. 또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사용시간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10일 현재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내 PC방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말 정식 테스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앞으로도 어떤 기록을 계속 경신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틀그라운드'가 전 부문을 휩쓴 온라인과는 달리 모바일의 화제성, 작품성, 독창성 등 3개 부문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주인공도 각각 달랐다. 모바일 화제성 부문은 역시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각종 국내 오픈마켓에서 최고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돌아갔고, 작품성은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불리언게임즈가 만든 액션 RPG '다크어벤저3'에 돌아갔다. 독창성 부문 수상작은 중국 넷이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화로 공을 들였던 모바일 MMORPG '음양사 for Kakao'로 선정됐다.

    특별상 마케팅 부문은 모바일 MOBA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e스포츠 대회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이 수상작으로 결정됐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1990년대 말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게임을 담당하며 한국 게임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용삼 전 문화부 종무실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스타트업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에 돌아가는 '챌린지 서울상'에서 최우수상은 '마녀의 샘3'를 개발한 키위웍스의 장수영 대표가, 그리고 우수상은 '오버턴 VR'을 만든 스튜디오HG의 한대훈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두 사람은 한국을 대표하는 1인 개발자로서, 수년째 시리즈 게임 혹은 VR(가상현실) 게임 등 기존 게임사들도 도전하기 힘든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국내외에서 의미있는 성공을 거두면서 스타트업 게임 개발자들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지랭크 서울' 시상식은 매달 열리는 '이달의 지랭크'와 '챌린지 서울'의 2017년 결과를 총 결산한 시상식으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OGN과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며 스포츠조선과 스포츠서울이 공동 후원했다.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당해연도에 출시된 국산 게임만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것과 비교해, '지랭크 서울'은 국산과 외산게임 구분 없이 흥행과 작품성이 동시에 뛰어난 게임을 선정해 시상하며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2017 지랭크 서울' 수상작

    부문=세부분야=수상작=개발사(자)

    대상=-=배틀그라운드=펍지주식회사

    본상=온라인 화제성=배틀그라운드=펍지주식회사

    〃=온라인 작품성=〃=〃

    〃=온라인 독창성=〃=〃

    〃=모바일 화제성=리니지M=엔씨소프트

    〃=모바일 작품성=다크어벤저3=넥슨

    〃=모바일 독창성=음양사 for Kakao=카카오게임즈

    특별상=글로벌 부문=배틀그라운드=펍지주식회사

    〃=마케팅 부문=펜타스톰=넷마블게임즈

    〃=심사위원 부문=김용삼 문화부 전 종무실장=-

    챌린지서울상=최우수상=마녀의 샘3=장수영

    〃=우수상=오버턴 VR=한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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