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역전 만루포 45호…SK·역대 3루수 최다 홈런 타이

    기사입력 2017-09-13 21:55:40

    SK 와이번스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정(30·SK 와이번스)이 SK 소속 한 시즌 최다 타이이자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타이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44, 45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 올렸다.

    그는 0-6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1, 2루에서 상대 선발 양현종의 시속 131㎞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44호 홈런이었다.

    SK가 9-10으로 맹추격한 7회말 1사 만루에서는 임창용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좌월 그랜드 슬램을 터트렸다. 개인 9번째 만루 홈런이다.

    최정은 시즌 45호 홈런을 역전 만루포로 장식하며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친 SK의 개인 최다 홈런 기록(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페르난데스의 기록은 KBO리그 역대 3루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최정도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최정은 SK와 KBO리그 3루수 홈런 역사를 새로 쓴다.

    지난해 40홈런을 치며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와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최정은 올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하며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을 예약했다.

    최정은 이날 7타점을 올려 시즌 타점 수를 112개로 늘렸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종전 2016년 106개) 신기록이다.

    최정은 타점 부문에서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 최형우(118개, KIA)와 격차는 6타점이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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