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빅스 엔·김재경·박성광·이본, 편견 깬 '반전 라인업' (종합)

    기사입력 2017-03-05 18:30:52 | 최종수정 2017-03-05 18:44: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빅스 엔과 김재경, 박성광, 이본이 반전을 선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물찬 강남제비'에 맞서는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첫 번째 대결에서는 '다 같이 돌다 큐브한바퀴'와 '내 귀에 취향저격 다트맨'이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했다. 진한 남성미와 달달한 소년 감성이 돋보이는 상반된 매력을 자랑한 두 사람의 무대는 여성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단 3표 차이로 승패가 엇갈린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큐브한바퀴'였다. 이어 밝혀진 '다트맨'의 정체는 빅스의 리더 엔이었다. 엔은 "데뷔 전 발라드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뽑으셨는데 춤까지 추는 걸 알고 그때부터 메인 댄서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중에 큰형과 누나가 음악을 하는데 음악적인 잣대가 높아서 기대감도 컸다"며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인정해줬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와 '말이 안통하네트'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를 선곡, 듣는 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투명하고 맑은 목소리의 '발레리나'와 매혹적인 기교가 돋보이는 '안통하네트'의 대결은 '발레리나'가 승리를 차지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짙은 감성이 돋보인 무대를 선사한 '안통하네트'는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재경은 "솔로로 서는 첫 공식 무대였다. 레인보우 활동이 만료됐기 때문에 팬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하셨는데 당분간은 전에 비해 많이 못 보여드릴 거 같아 마음 아팠다. 근데 오랜만에 노래 부르는 모습 보여드려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김재경은 출연 이유에 대해 "(레인보우로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음원 성적이 1등도 못하고 저조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줄더니 음악이라는 분야에 대한 자존감이 소심해져 있었다. 근데 여러분들의 응원을 받으면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어 편안하고 친근한 목소리의 '필이 충만 피리소년'과 낮은 음역대에 풍성한 음색을 자랑하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바비킴의 '사랑...그 놈'을 듀엣곡으로 선곡, 전혀 다른 색깔의 두 목소리가 만나 하나로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비록 승자가 정해진 듯한(?) 대결이었지만, '피리소년'은 놀라운 예능감으로 무대를 즐겁게 만들었다. 예상대로 승자는 '아코디언맨'이었고, 81표 차로 패한 '피리소년'의 정체는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출연하게 된 묻자 "TV 보는데 허경환이 나오는 걸 보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끝나고 나니 경환이가 대단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2라운드 준비곡을 부르면서 나 혼자 주인공이었는데 11년 개그 무대 하면서 한 번도 혼자 무대에 선 적이 없었다. 첫 단독 무대에서 내 인생 최고의 무대를 즐기자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성광은 1년 동안 독립영화를 제작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 대결은 '장화신고 노래할고양'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의 사랑스러운 무대였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가왕을 위협할 정도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노래할고양'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음색을 뽐낸 '핫핑크 팬더'를 43표 차로 누르고 마지막 승자가 됐다. 2라운드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핫핑크팬더'의 정체는 이본으로 밝혀졌다. 이본은 출연 소감을 묻자 "언제 이 나이에 깜찍하게 해보겠냐. 여러모로 많은 걸 시도할 수 있게 해준 자리였던 거 같다. 행복하고 뿌듯하다.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프로그램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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