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원 삼성 권창훈 프랑스 디종 입단 확정

    기사입력 2017-01-13 03:24:51 | 최종수정 2017-01-13 13:31:24





    수원 삼성 권창훈이 유럽 프랑스리그로 이적한다.

    13일 프랑스 리그와 에이전트계에 따르면 권창훈의 유럽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그동안 프랑스 1부리그로 승격한 디종FCO가 최근 수원에 이적료 100만유로(약 12억5000만원)의 구체적인 조건이 명기된 오퍼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원 구단은 "아직 공식적인 오퍼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랑스 디종 구단이 12일 밤 최종 조건을 제시했다. 이적료 120만유로에 향후 권창훈이 유럽 타 리그로 이적할 시 권리를 행사하는 조건이다.

    수원과 디종 구단은 13일 권창훈의 완전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디종으로부터 권창훈에 대한 영입 제의가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12월 초다. 당시 디종은 6개월 임대로 권창훈을 공짜로 써본 뒤 완전 이적을 결정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수원 구단은 단칼에 거절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수원 구단과 한국축구의 뜨는 별 권창훈의 자존심이 있지 일단 써보고 이적을 결정하겠다는 조건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12월 말쯤 디종 구단측으로부터 다시 제안이 들어왔다고 한다. 대신 구단으로부터 공식 절차가 아니라 에이전트를 통해 구두상으로 전달된 오퍼였다.

    수원 구단은 "에이전트를 통해 전해진 얘기는 이적료 100만유로에 완적 이적이었다. 하지만 100만유로의 금액으로는 곤란하다는 입장과 함께 문서 등 공식적인 형태의 오퍼를 제대로 제출하라고 했다"면서 "이렇게까지 말이 오고 간 상태이고 디종 측과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을 벌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2일 밤 상황이 달라졌다. 디종 구단측에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당초 이적료보다 상승된 금액이다. 권창훈의 유럽 진출 의사가 확고함에 따라 거국적인 차원에서 권창훈의 이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권창훈의 이적조건은 120만유로에 향후 권창훈이 유럽 타 리그로 이적할 경우 수원 구단이 이적료의 일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창훈은 두 구단 간 최종 협상을 위해 13일 스페인 전지훈련차 출국한 수원 선수단에서 제외돼 국내에 머물기로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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