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들 '드림카' 공개, 나니 억대 스포츠카 3대 소유

    기사입력 2013-10-02 08:46:20 | 최종수정 2013-10-02 15:40:02

    랜드로버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은 고액 연봉자다. 이들의 소비 품목 중 적지 않은 돈이 나가는 곳이 자동차다. 재산인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고가의 자동차를 타는 선수가 있는 반면 한국 차를 선호하는 선수도 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잡지 '너츠 매거진'은 EPL 선수들이 소유한 자동차를 공개했다.

    가장 럭셔리한 차를 타는 선수는 라이언 긱스(맨유)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로 드러났다. 이들은 시가 6만1900만파운드(약 1억700만원)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타고 다닌다.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레인지로버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과 세단 수준의 뛰어난 승차감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다. 특히 첨단기술과 더불어 초호화 요트나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실내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 엔진 성능도 선수들의 기량처럼 톱 클래스급이다. 최대 225km까지 낼 수 있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385마력을 뽐낸다. 출발부터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가속시간(제로백)은 7.2초다.

    포르쉐 카이엔

    선수들 중에는 스피드광도 많다. 그 중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로빈 판 페르시는 포르쉐 카이옌을 타고 스피드를 즐긴다. 9만790파운드(1억7000만원)를 호가하는 카이옌은 최대 27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무려 550마력으로 제로백이 4.8초에 불과하다.

    아우디 Q7

    아우디 Q7도 선수들이 선호하는 차 중 하나로 밝혀졌다. 키에런 깁스와 바카리 사냐(이상 아스널)가 몰고다니는 애마다. 4.2디젤 차량의 가격은 1억2700만원. 340마력인 Q7은 제로백이 6.4초다.

    아스톤마틴

    SUV차량을 선호하는 선수들도 많지만 대세는 뭐니뭐니해도 스포츠카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와 페르난도 토레스는 아스톤마틴 DB9를 타고 다닌다. 12만8653파운드(약 2억2300만원)인 아스톤마틴 DB9은 470마력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4.6초다.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카는 페라리 458이다. 무려 16만9545파운드(약 2억9400만원)인 페라리 458은 제로백이 3.4초다. 마티유 플라미니를 비롯해 메수트 외질, 테오 월콧, 잭 윌셔 등 주로 아스널 선수들이 탄다. 아스톤마틴 DB9을 소유하고 있는 램파드는 페라리 458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 테리(첼시)와 미카 리차즈(맨시티), 루이스 나니(맨유) 등도 페라리 458을 탄다.

    페라리 458

    람보르기니

    '드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끄는 선수들도 꽤 많았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애스턴빌라), 애쉴리 콜(첼시),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다비드 데 헤아, 나니, 웨인 루니(이상 맨유), 스티븐 아일랜드(스토크시티) 등이다. 14만9990파운드(약 2억6000만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520마력에다 제로백 3.7초를 뽐낸다.

    쉐보레 카마로는 저가 스포츠카에 속한다. 4만25파운드(약 6900만원)인 카마로는 312마력의 고성능 엔진이 장착돼 있다는 점이 선수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조 앨런(리버풀), 알렉스 버트너(맨유), 피터 체흐(첼시), 톰 허들스톤(헐시티), 체이크 티오테(뉴캐슬) 등이 몰고 다닌다. 특히 나니는 페라리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카마로까지 스포츠카 수집광이다.

    아우디 A8도 선수들이 선호하는 스포츠카다. 11만3645파운드(약 1억9000만원)인 A8은 500마력에 제로백이 4초다. 체흐 뿐만 아니라 톰 클레버리(맨유), 호세 폰테(사우스햄턴), 람지, 월콧, 리차즈, 다비드 실바(맨시티), 카일 워커(토트넘) 등이 모는 차다.

    닛산 휘가로

    덩치에 안맞는 소형차를 타는 선수도 있다.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이다. 베르마엘렌은 닛산 휘가로의 소형차를 타고 다닌다. 전장 3740mm, 전고 1365mm 밖에 되지 않은 조그마한 차를 비좁게 운행한다.

    이밖에도 한국 차를 애용하는 선수도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의 애마는 현대 산타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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