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전]박지성-이영표 공백 메워질까

    기사입력 2011-03-25 11:22:07 | 최종수정 2011-03-25 11:23:03

    ◇박지성(왼쪽)-이영표. 스포츠조선 DB

    온두라스전 화두는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맨유)과 이영표(알힐랄)의 공백을 누가 메울까이다. 이청용은 A대표팀 훈련 중 "어쩌면 브라질월드컵때까지도 지성이형, 영표형 얘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청용의 발언은 둘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는 것과 후계자를 찾는 것이 그만큼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주축멤버였다.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던 선배들이어서 동반 은퇴 충격은 더 크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왼쪽 측면에 자주 섰던 박지성의 후계자로 김보경을 생각하고 있다. 박지성 역시 "포지션만 놓고보면 나의 후계자는 김보경"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김보경은 힘이 있고 기술이 좋은 선수"라고 말한다. 김보경은 온두라스 전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조 감독은 김보경의 몸상태가 상당히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영표의 왼쪽 풀백 자리는 김영권(오미야)-홍철(성남)-박주호(이와타)가 경합중인데 일단 선발출전은 김영권에게 돌아갔다. 경기는 해봐야 안다. 대체 선수들을 투입했다고 해서 같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박지성-이영표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실력, 대표팀내 미치는 영향은 측정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온두라스전과 26일 대구FC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정예멤버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뛰던 자리에 나서는 선수들을 더 유심히 살펴볼 것이 뻔하다. 만약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즉각적인 전술 변화도 예상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기사리스트
    • |
    • 기사리스트

    로또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