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황제' 임요환 배틀넷 아이디 되찾기 고심 2002-12-12 12:03
"정테란 제발 돌리도~"
오리온 초코파이 컨셉트 '정' 착안…KPGA서 첫 사용
3시간뒤 접속해보니 이미 남의 소유…"양보하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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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Terran

◇임요환
 '정테란을 돌려주세요.'
 '테란의 황제' 임요환(오리온)이 아이디 급구에 나섰다.
 지난주초 임요환은 오리온의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의 컨셉트가 정(情)임을 감안, KPGA 메가매치에서 처음으로 '[orion]Jung Terran'이라는 아이디를 들고 나왔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다.
 그로부터 3시간 뒤 배틀넷에 접속한 임요환은 똑같은 아이디를 만들려고 했으나 이미 누군가에 의해 선점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심지어는 비슷한 아이디 10여종이 이미 만들어져 임요환을 당황케 했다.
 임요환측은 수시로 배틀넷에 접속, [orion]Jung Terran 소유자와 접촉하려 했으나 계속 실패했다. 이제는 공개적으로 아이디 소유자를 찾고 있다. 아이디를 양보한다면 사례할 생각.
 한편 임요환은 새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5연승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장진남(하나웹)을 이긴 것을 시작으로 겜비씨 KPGA에서 2연승, iTV 랭킹전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하루 5건에 달하는 인터뷰 요청으로 최고의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바야흐로 '정테란'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 전동희 기자 t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