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4안타·노시환 3타점' 한화 청팀, 9대2 완승…임준섭 4이닝 무실점

2020-03-25 16:41:08

정진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정진호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좌익수 경쟁에 불을 붙였다.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의 스프링캠프 귀국 이후 4번째 청백전이 열렸다. 청팀이 9-2로 승리했다.

청팀은 4타수 4안타의 정진호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노시환이 공격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2루타와 3루타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청팀 선발로 나선 임준섭도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청팀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좌익수)-정진호(우익수)-이성열(1루)-최재훈(포수)-오선진(3루수)-노시환(유격수)-유장혁(지명타자)-김현민(2루수)로 나섰다. 백팀은 정은원(2루수)-이동훈(중견수)-송광민(1루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문호(좌익수)-김회성(3루수)-이해창(포수)-장운호(우익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임준섭과 이현호가 나섰다.

해설로 나선 정민철 한화 단장은 양팀 선발투수에 대해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좌완 투수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준섭은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강하다', 이현호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타선 중에는 장진혁과 정진호, 김문호 등 주전 경쟁중인 선수들을 주목했다. 그러면서도 "연습경기는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팀은 2회 노시환의 중견수 쪽 3루타로 1루 주자 최재훈이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현민의 적시타 때 노시환까지 홈을 밟으며 2대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바뀐 투수 윤대경을 상대로 최재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정진호를 불러들였다.

이날 청팀 선발 임준섭은 4회까지 안타 5개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역투했다. 백팀은 5회 등판한 윤호솔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이동훈과 정기훈의 연속 2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청팀은 5회 새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정진호의 안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맞이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백팀은 7회 박상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지수가 3루타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 추가에 실패했다.

청팀은 7회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무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정진호가 4안타 째를 쳐냈고, 이성열과 박상언, 오선진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어 유장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스코어보드에 9를 새겼다. 경기는 7회말 2아웃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정진호와 노시환 외에도 유장혁과 이동훈, 김회성, 오선진, 김현민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청팀 투수진은 임준섭 윤호솔에 이어 김진영 박상원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팀은 이현호에 이어 윤대경 김범수 이태양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