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심장 때린 꼬마GK 훈련 영상…슈마이켈도 '엄지척'

2020-03-25 08:04:40

사라-제인 토빈X다비드 데 헤아 트위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방송인 사라-제인 토빈이 지난 23일 트위터에 무심결 올린 영상 하나가 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위 '대박'을 쳤다.



토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반인들도 '강제 방콕'에 돌입한 현실 속에서 어린 아들 나단 파나건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집 마당에서 골키퍼 훈련을 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파나건은 미니 골대 앞에서 공을 벽에 맞춘 뒤 튕겨져 나오는 공을 막는 연습을 했다. 몸을 날리는 자세가 제법 프로같았다.

영상을 확인한 레전드 골키퍼와 현역 골키퍼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맨유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는 "사랑스럽다!"며 하트를 날렸다. 맨유 전설 피터 슈마이켈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도 재능있는 골키퍼의 노력을 막지 못한다. 잘했네, 꼬마 친구"라며 박수를 보냈다. 토빈은 슈마이켈이 팔로우를 할 줄 몰랐다며 특히나 놀라워했다.

왓포드 골키퍼 벤 포스터는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레전드다!!!! 자가격리 중 골키퍼가 어떤 훈련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었는데, 너의 훈련방식을 따르면 될 것 같다!!!! 계속 노력하렴"이라며 엄지를 들었다.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는 "훗날 내 프리킥을 막아달라"고 말했고,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용품 지급을 약속했다. 토빈에 따르면 아시미르 베고비치(AC밀란)도 SNS 메시지를 보내 골키퍼 글러브 선물을 약속했다고.

폭발적인 관심에 얼떨떨하다는 파나건은 "에데르송(맨시티)을 좋아한다. 또 한 명의 수비수처럼 플레이한다"며 "나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고, 첼브리지에 있는 볼리울스터 U-12팀에서 뛴다. 훗날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토빈은 뉴스진행자답게 "아들 녀석이 리즈에서 뛰고 싶다고 한다. 그걸로 됐다"며 깔끔하게 정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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