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현지1면]리오 퍼디낸드 "생사가 달린 문제! 올 시즌 무효"

2020-03-25 09:38:04

사진캡쳐=데일리미러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오 퍼디낸드가 리버풀 팬들의 속을 박박 긁는 발언을 했다.



데일리미러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퍼디낸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4월 30일까지 멈춘 상태이다. 5월 1일 재개도 불투명하다. 프리미어리그는 '2019~2020시즌을 6월 1일 전까지 마친다'는 규정을 없앴다. 이번 시즌은 꼭 끝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해다. 현재 팀당 28~29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리버풀이 2위에 승점 25점차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리버풀은 2승만 거두면 30년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퍼디낸드는 '리그 무효'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퍼디낸드는 웨스트햄을 거쳐 맨유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박지성과도 함께 뛰며 맨유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다. 현재는 은퇴 후 방송 패널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퍼디낸드는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분명 리버풀 팬들이 '리오, 당신은 맨유를 지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야'라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 팬들의 반론을 원천 차단한 것. 퍼디낸드는 "(내가 맨유를 지지해서)그런 것이 아니다. 건강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 지금은 삶과 죽음이 갈리는 상황"이라고 확실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우리 모두 그렇다. 그러나 이는 생사의 문제"라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이어 "모든 것이 깨끗한 상태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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