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즌 단축 불가피, 美매체 "부상병동 양키스에 유리해"

2020-03-25 08:34:36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메이저리그 시즌 단축은 팀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각) '시즌 단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단'을 선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은 5월 이후로 연기됐다. 162경기 체제에서 경기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플레이오프와 월드시리즈가 따뜻한 중립 구장에서 열릴 것이다. 또 몇몇 팀들은 더 나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부상 선수가 많은 팀, 경험이 적은 젊은 투수들이 즐비한 팀을 꼽았다.

가장 먼저 뉴욕 양키스를 선정했다. 매체는 '이번주에 시즌이 시작한다면, 양키스는 3명의 핵심 선수들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한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종아리 부상), 애런 저지(갈비뼈 부상, 기흉), 좌완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허리 수술)이 있다. 게다가 루이스 세베리노가 이미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외야수 애런 힉스도 지난해 10월 같은 수술을 받았다'면서 '개막 연기로 3명의 선수들이 개막전에 준비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많은 공을 던진 게릿 콜도 시간을 벌었다. 위 매체는 '콜은 정규 시즌 212⅓이닝을 투구했고, 포스트시즌에선 36⅔이닝을 던졌다. 총 249이닝을 던졌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적은 이닝을 던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음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시즌 브레이브스에 175이닝 이상을 투구한 선발 투수가 없었다. 또 로테이션에서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도 없었다. 시즌 단축은 젊은 선발 투수인 마이크 소로카, 맥스 프리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정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다'고 했다.

'사인 훔치기' 논란에서 잠시 잊혀지고,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수술대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이득을 볼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우승 후유증'이 남은 워싱턴 내셔널스, 젊은 선발 투수와 야수들이 많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선정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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