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별로 1명씩 맨유 올스타 뽑으면, 박지성 들어가야지(英매체)

2020-03-24 13:07:55

◇2010년 '해버지' 맨유 시절.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일시중시되거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스포츠조선'을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 매체들은 연일 아이템을 쥐어짠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 이 매체는 23일자 기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강호 빅4(아스널·첼시·리버풀·맨유)의 역대 올스타를 뽑았다. 단, 국적별로 선수 1명씩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을 걸었다. 예컨대 2003~2004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 주역인 티에리 앙리, 파트리크 비에라, 로베르 피레스 중에선 한 명만 고를 수 있다. 이들이 모두 프랑스 국적자여서다. 같은 잉글랜드 출신인 웨인 루니,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게리 네빌 중에서 맨유 올스타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도 한 명뿐이다.

우선 맨유를 보면, 골키퍼는 피터 슈마이켈(덴마크)이다.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야프 스탐(네덜란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안토니아 발렌시아(에콰도르)가 포백을 구성한다. 4-4-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드진 네 명은 라이언 긱스(웨일스) 로이 킨(아일랜드) 박지성(대한민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다. 투톱은 웨인 루니(잉글랜드)와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

잉글랜드 통산 최다득점자인 루니가 포함되면서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스콜스, 베컴 등이 빠졌다. 그 틈을 대한민국의 박지성이 파고들었다. 물론, 맨유 역사상 위대한 미드필더는 스콜스, 베컴 외에도 많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박지성이 이들을 대신할 수 있다고 본 것 같다. '해버지'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따내는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았다. '모기' '언성히어로' 등으로 불리며 맨유에서만 총 205경기(27골)를 뛰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전통강호 4팀의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하면서 "이들끼리 토너먼트를 치를 경우, 아마도 첼시가 전체적으로 가장 강하다고 느낄 것 같다. 다들 의견이 다를 것 같은데, 엄청난 구경거리가 될 거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필자는 이 네 팀의 토너먼트에선 사디오 마네-루이스 수아레스-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에 스티븐 제라드가 중원에 버티는 리버풀의 우승을 점친다. 독자들은 어떠한가?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아스널(3-5-2)

GK=레만(독일)

DF=로렌(카메룬)=투레(코트디부아르)=아담스(잉글랜드)

MF=륭베리(스웨덴)=베르캄프(네덜란드)=카솔라(스페인)=지우베르트(브라질)=산체스(칠레)

FW=오바메양(가봉)=앙리(프랑스)

Sub=피레스, 비에라(이상 프랑스) 콜, 시먼(이상 잉글랜드)

▶첼시(4-3-3)

GK=체흐(체코)

DF=이바노비치(세르비아)=카르발류(포르투갈)=테리(잉글랜드)=아스필리쿠에타(스페인)

MF=마케렐레(프랑스)=에시엔(가나)=발락(독일)

FW=졸라(이탈리아)=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로번(네덜란드)

Sub:램파드, 콜(이상 잉글랜드)

▶리버풀(4-3-3)

GK=알리송(브라질)

DF=피넌(아일랜드)=반다이크(네덜란드)=히피아(핀란드)=로버트슨(스코틀랜드)

MF=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알론소(스페인)=제라드(잉글랜드)

DF=살라(이집트)=수아레스(우루과이)=마네(세네갈)

Sub:토레스, 레이나(이상 스페인)

▶맨유(4-4-2)

GK=슈마이켈(덴마크)

DF=발렌시아(에콰도르)=스탐(네덜란드)=비디치(세르비아)=에브라(프랑스)

MF=호날두(포르투갈)=박지성(대한민국)=로이 킨(아일랜드)=라이언 긱스(웨일스)

FW=루니(잉글랜드)=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

Sub: 스콜스, 베컴, 퍼디낸드(이상 잉글랜드)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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