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6월 이후 EPL 우승해도 뉴발란스와 함께…英매체 단독보도

2020-03-24 06:45:33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이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날 때까지 뉴발란스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언론 'i'는 23일자 단독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나이키가 아닌 뉴발란스 유니폼을 입고 연기된 시즌을 소화할 것이다. 스폰서 계약이 5월말 종료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여러 매체는 뉴발란스와 리버풀의 5년 동거가 5월말부로 공식 종료되는 상황이라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6월 이후로 연기된다면 리버풀이 나이키 로고를 달고 세리머니를 즐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죽 쒀서 개 준다'는 것.

하지만 'i'가 취재를 통해 현재 스폰서가 올시즌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매체는 '리버풀 유니폼의 오른쪽 가슴에 새겨진 'NB' 로고는 앞으로 수십년 동안 재현될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노출될 것'이라며 뉴발란스가 엄청난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버풀과 뉴발란스는 2015~2016시즌부터 함께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부임해 팀을 유럽 최고로 이끈 시기와 일치한다. 리버풀은 뉴발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두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지난시즌 토트넘을 꺾고 빅이어를 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FIFA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앞으로 2승을 추가해 30년만의 EPL 우승에 골인한다면 뉴발란스로선 금상첨화일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1월 나이키와 연간 7000만 파운드(약 1074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 과정에서 '매칭 계약'을 주장한 뉴발란스와 법정 싸움을 벌였으나, 법원은 리버풀과 나이키의 손을 들어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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