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출신 샌즈 시범경기 타율 0.238, 日 한신 2군행 가능성 제기 "구단 결정이 최선"

2020-03-24 15:44:44

키움 히어로즈 출신 제리 샌즈.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 출신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즈)가 일본 프로야구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자칫 2군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제이크 레이너 기자는 한신 구단의 영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트레버 라이추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샌즈 소식을 전했다.

다소 부정적이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외인 선수들의 기록을 계속해서 쌓아온 라이추라는 "제프리 마르테와 샌즈가 세 명 중에서 더 낫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스틴 보어는 세 명의 타자 중에서 최고액 계약을 했고, 보어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설명했다.

샌즈는 지난 시즌 후 1년 총액 110만달러에 한신과 계약했다.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잘 적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샌즈는 8경기에서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 무볼넷 7삼진으로 고전했다.

그러자 치열한 외인 전쟁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신에는 외인만 8명이 있다. 그 중 타자는 5명을 보유한 상태다. 일본 프로야구는 1군 외국인 선수 엔트리를 투수와 타자를 섞어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신은 투수와 타자를 2명씩 1군에 기용할 전망이다. 교도통신의 짐 앨런 기자는 "지난해 한신의 문제는 투수력이 아니라 타격이었다"고 밝혔다. 한신은 2020시즌 두 명의 타자를 1군에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샌즈가 치열한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2군으로 내려갈 수 있다. 메이저리그처럼 10일간 엔트리 말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샌즈는 "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구단이 어떤 결정을 하든 그것이 최선이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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