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온 경주 확진자와 접촉 구례 주민 16명 전원 '음성'

2020-03-23 16:06:52

(구례=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3일 오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이 최근 경북, 부산 등 코로나19 확진자 일행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2020.3.23 pch80@yna.co.kr

봄꽃 명소로 유명한 전남 구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경북 경주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구례 주민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구례군에 따르면 확진자 A(60·여)씨와 접촉한 1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 환자로 분류되기 전인 지난 18일 일행 4명과 함께 자가용으로 구례를 찾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동면 산수유마을 일대를 방문했고 3시부터 3시 30분까지 화엄사 인근 식당을 이용했다.

이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사성암을 찾은 뒤 자가용으로 돌아갔다.

A씨는 마스크를 쓰고 다녔으며 산수유 마을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었다.

식당과 사성암에서도 다른 방문객들과 직접 마주치지는 않았지만 구례군은 식당 관계자 2명, 사성암 관계자 14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구례군은 해당 장소 방역을 완료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관계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하도록 했다.

A씨는 앞서 다른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경주의 한 음식점을 이용했다.

그러나 해당 환자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A씨는 감염 위험성을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A씨와 한 차로 구례를 방문한 일행 중 김해에 거주하는 1명을 제외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reu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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