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서워 안되겠다' BNK 단타스마저 떠난다, 15일 오후 출국

2020-03-15 15:30:34

사진제공=WKBL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미리스 단타스(부산 BNK)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15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단타스가 코로나19 공포 때문에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15일 오후 비행기를 통해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다.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구단에서는 단타스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의 뜻이 완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타스는 현 상황에서 브라질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대의 비행기표를 예약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탓에 선수들 이탈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KBL(한국농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코로나19 문제로 연달아 '자진퇴출'을 선언했다. 앨런 더햄(부산 KT)이 가장 먼저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어 바이런 멀린스(KT), 보리스 사보비치(고양 오리온)가 한국을 떠났다. WKBL에도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부천 하나은행의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런 상황에서 단타스마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BNK는 물론이고 타 구단들도 멘붕이다. 마이샤에 이어 단타스까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추가 이탈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WKBL은 지난 10일부터 2주간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는다. 6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은 문자를 주고 받으며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의 도미노 이탈 현상을 걱정하는 것.

한편, 단타스의 이탈로 BNK는 비상에 걸렸다. 단타스는 올 시즌 BNK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37초 동안 20.22점-9.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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