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첼시 '97억원 달라' 이적 추진 제동 걸린 지루

2020-01-14 11:10:00

올리비에 지루.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원칙이 확고하다. 이로 인해 이적을 추진중이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4)가 난처한 입장이 됐다. 자칫 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인 스포츠몰은 14일(한국시각)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첼시가 지루의 이적료로 650만 파운드(한화 약 97억4000만원)를 고수하면서 지루를 영입하려는 세리에A 인터 밀란과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밀란이 책정한 지루의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한화 약 67억4000만원)였다. 약 30억원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쉽게 합의하기 어려운 액수다.

첼시가 2년 전 1800만파운드(한화 약 270억원)에 영입했던 지루는 현재 팀내에서 입지가 많이 줄었다.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역할이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챔피언스리그에서 1경기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2골, 유로파리그 11골을 기록했다.
결국 지루는 스스로 살 길을 도모했다. 개인적으로 이적을 추진해 지난 1월 인터밀란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 인터밀란은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라 지루의 합류를 반기고 있다. 결국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이적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첼시 구단이 지루를 쉽게 보내려 하지 않는다. 이적료로 650만 파운드를 확고히 책정했다. 유벤투스가 준비한 금액과 차이가 적지 않다. 두 구단 중 누군가 양보하지 않으면 지루는 첼시에 남아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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