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살림남2' 김승현母, 형제에 서운함 토로 "나도 父 못지않게 고생"

2019-12-04 22:15:3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의 어머니가 아들들에게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최민환-율희, 팝핀현준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심하게 다툰 뒤 집을 나와 아들의 옥탑방을 찾았다.

이에 김승현은 아버지를 김포 본가로 모시고 들어가 동생과 함께 화해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어머니는 단단히 화가 난 듯 이번만큼은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평소와 달리 어머니의 냉랭한 태도에 한마디 대꾸도 못한 채 오히려 엄마를 이해하라고 아들들을 타일렀다.

어머니는 그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를 받고 쇼핑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지를 받으며 어머니는 마사지사에게 "제가 고생을 엄청 많이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남편만 고생한 줄 안다. 그게 너무 억울하다"며 "남편이고 자식이고 필요 없더라. 앞으로 내 몸은 내가 챙길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집에있던 김승현은 결혼식 얘기를 하며 아버지에게 "최고급 양복으로 해드리겠다"고 말하면서도, 한복을 해달라는 어머니에게는 "한복은 빌려서 하면 된다"고 말해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에 어머니는 "너희는 아빠만 보이냐"며 분노했고, 이에 김승현 동생은 "아빠가 공장 담보로 대출받아서 형 집 해주지 않았느냐"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황당해하며 "무슨 소리냐. 아빠가 지금 빚이 얼마나 있는데. 엄마가 보태서 형 집 마련한거다. 아빠는 40년간 공장하면서 모아놓은 돈도 없다. 주식하고 돈 다 날렸다"고 진실을 말했다. 알고보니 김승현의 신혼집 때문에 은행을 방문했을 당시, 아버지가 어머니 모르게 이미 대출을 받고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어머니를 화나게 만들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저는 남편 복은 없고, 아들 둘만 잘 키워야지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제가 능력이 되면 애들한테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애들 없었으면 전 못 살았을 것이다"라며 "근데 애들은 그런 제 마음도 모르고 아빠 편만 들더라. 너무 외롭고 억울하다. 사람들이 집에서 공주처럼 산 줄 아는데 한번도 편하게 산 적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눈물로 털어놨다.

형제 앞에서도 어머니는 "아빠 뿐만 아니라 엄마도 고생했다. 매일 같이 공장에서 일해서 아팠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나 싶었는데, 너희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한거다"라고 끝끝내 참아왔던 설움을 폭발시켰다. 이에 김승현 형제는 어머니와 고개를 숙이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아버지는 "앞으로 주식 안하겠다"고 사과했고, 어머니는 "각서를 쓰자, 각서 쓰기 싫으면 나랑 이혼하자"고 초강수를 두었다. 결국 아버지는 '앞으로 주식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며 사과했다.

팝핀현준은 '춤의 전설' 현진영을 만났다.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온 팝핀현준은 막상 갈 곳이 없자 비보이 직속 선배인 현진영에게 연락했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눴고, 현진영은 "어머니에게 더 잘해주라"고 인생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어머니가 8년간 위암으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옆에서 챙겨주는건 정말 복이다"라며 "방송을 보면서 현준이는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거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부러웠다"고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또한 현진영은 춤 얘기를 하며 "스웨그가 없다"고 팝핀현준을 자극했다. 이에 팝핀현준이 발끈하면서 "지금 춤추면 형보다 낫지"라고 도발했고, 결국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메가 히트곡들로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마치 시계 바늘을 28년 전으로 되돌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레전드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현진영은 "어머님이 해주신 밥 먹고 싶다"며 팝핀현준에게 집에가서 어머니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알고보니 현진영은 껄끄러운 관계인 팝핀현준과 어머니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싶었던 것. 어머니와 만난 현진영은 애교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어머니를 웃게 만들었다. 이를 본 팝핀현준은 "앞으론 살갑게 애교부리면서 어머니에게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최민환은 그룹 펜타곤의 홍석에게 운동을 배웠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재율이와 쌍둥이들을 위해 체력 강화를 결심한 최민환은 율희의 권유로 헬스장을 찾았다.

그런데 최민환은 헬스장에서 우연히 아이돌 후배 펜타곤의 홍석을 만났다. 홍석의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본 최민환은 "와, 너 몸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하며 부러워했다.

홍석은 "운동을 시작한건 이제 1년반 정도 됐다. 저는 운동을 원래 좋아한다"고 밝혔고, 최민환은 "결혼하고 10kg 정도 쪘다. 오랜만에 운동하러 와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자신 없어했다.

이에 홍석은 최민환을 위해 가슴운동부터 코어운동까지 알려주며 특별 교습을 해주었다. 열심히 운동을 알려준 홍석은 "주 3회씩 운동하신다면 1년이면 저 같은 몸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최민환은 "운동을 하고 나니까 몸도 달라진 것 같고, 내가 못할게 뭐가 있겠나 싶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