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 트라우마→설렘 시작…故차인하 '편집無'

2019-12-04 22:14:2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를 향한 안재현의 설렘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계약직 체육 교사로 있는 주서연(오연서)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화고등학교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강우(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우는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주서연이 계약직 체육 교사로 있는 신화고등학교에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이강우는 부임한 첫날부터 주서연을 보자마자 다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김박사(서동원)에게 급히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그로부터 주서연의 사진을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이후 이강우는 학교를 돌아보던 중 육상부 훈련 중인 주서연을 목격했고, 몰래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드시 주서연을 해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민혁(구원)은 이강우에게 갑자기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우는 "내가 네 자리 가로챈 거냐"며 "오래 안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주서연은 이강우가 신화 푸드의 손자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자리는 물론 육상대회 출전 여부까지 이강우의 손에 달려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이에 주서연은 일단은 이강우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친절하게 대했다. 하지만 이강우는 주서연이 자신의 재력 때문에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고 오해했다. 주서연은 이강우의 이사장 부임 환영회를 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전 남자친구 정태(강태오)와 우연히 마주쳤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려고 하는 정태를 목격한 주서연은 대신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했다. 이에 정태는 "내가 너 찼다고 엿 먹이냐. 그래. 나 그래서 벌 받았다. 프러포즈 거절당했다"며 "내가 성형해서 싫다고 한다. 자연 미남이 좋다고 한다. 이게 얼마짜리 얼굴인데"라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해 대리운전을 불러주려고 하는 주서연에게 시비를 걸었고,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몸싸움을 벌였다. 이 모습을 이강우가 목격했고, 그는 주서연을 보호했다. 그러면서 "미쳤냐. 겁도 없이 혼자서? 술 취한 남자 붙들고 뭐 하자는 거냐"고 윽박질렀다. 이에 주서연은 만취남이 전 남자친구라고 밝혔고, 이강우는 "여전하네. 주서연. 남자 얼굴 따지는 거"라며 냉소했다.

이후 주서연은 과거 학창 시절 자신에게 고백하는 이강우에게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다"고 말했던 일을 떠올리며 미안해했다. 그러나 환영회 자리에서 이강우가 시비를 걸자 못 참고 언쟁을 벌였다.

주서연은 사과할 마음이 없었지만, 김미경(김슬기)의 압박에 이강우에게 가서 "그때 했던 말, 어릴 때 일이잖아. 그만 잊어줘"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강우는 바로 사과를 받지 않았고, 주서연은 "사과를 받아주는 건 네 마음이니까. 안 받아준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돌아섰다.

주서연의 사과를 받을까 망설이던 이강우는 앞서 지나가던 사람을 돕다가 다친 손에 통증이 와서 괴로워했다. 그 순간 주서연은 거울에 비친 이강우의 모습을 봤고, 이강우가 자신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분노한 주서연은 이강우를 벽에 밀어붙였다. 그때 이강우는 과거 자신이 주서연을 왜 좋아했는지를 떠올리며 '그랬다. 난 그냥 그때부터. 그래 너였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동안 주서연만 보면 자동으로 반응하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사라지고,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드라마 시작 전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문구를 띄우며 고인을 기렸다.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서연(오연서)의 작은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은 배우 차인하는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하자있는 인간들'은 그의 유작이 됐다.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촬영 기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였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며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하신 고인을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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