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결과보다 과정"…'본업복귀' 박지훈, 9개월 성장 담은 섹시컴백(ft.김재환)(종합)

2019-12-04 17:07:3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지훈이 본업으로 복귀했다.



4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박지훈의 미니2집 '360'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박지훈은 "앨범 활동을 빨리 하고 싶었다. '360'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오늘이 타이틀곡 발매하는 날인 만큼, '윙옵(윙크오빠)'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360'은 3월 26일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오 클락(O´ CLOCK)' 이후 9개월 여만에 내놓는 신보다. 그동안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주연 고영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저장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박지훈은 "'꽃파당' 촬영 때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었다.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안날 만큼 역할에 집중했다. 끝날때쯤 되니까 실감이 안났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뿌듯한 마음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잘 돼서 좋은 것 같다. 연기 활동을 하며 앨범을 준비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다. 팬들을 기다리게 하는 게 더 마음이 안 좋았다. 좋은 도전이었다. 더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그런 박지훈의 성장과 변신을 3가지 콘셉트로 담아내 관심을 모은다. 맑고 순수한 면을 보여주는 0도, 청춘을 담은 180도, 아티스트로서의 박지훈을 그린 360도가 바로 그것이다. 박지훈은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내외적으로 많이 연구했다. 내 목소리, 멜로디와 랩 라인에서 달라지는 목소리에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이번에는 직접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 팬분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담아봤다. 뮤직비디오에 내가 하고 싶었던 물 군무신을 넣었다. 내 모습이 잘 담긴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360'은 딥하우스 계열의 그루비한 비트에 박지훈의 시크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그만의 자신감과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낸 곡이다.

박지훈은 "나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나만의 장점을 표현했다. 강한 느낌의 섹시함을 보여주는 곡이다. '섹시하다' '자신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한 김재환이 프로듀싱한 '이상해(Strange)', 팬송 '스틸 러브 유(Still Love U)'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박지훈은 "아는 사람들에게 받은 곡은 색다르다. 디렉팅을 받고 있으면 기분이 괜히 이상해진다. 음악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아티스트마다 스타일이 있는데 이대휘가 좀더 확실한 걸 요구하긴 했다. 이대휘와 김재환의 곡을 수록할 수 있어 좋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재환도 12일 컴백을 확정,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박지훈은 "김재환과 자주 연락한다. 곡을 받게 된 영광스러운 입장에서 고맙고 컴백 축하한다고 했다. 워너원은 언제 봐도 친한 멤버들이라 서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배출한 워너원 출신이다. 그러나 Mnet은 '프로듀스' 전 시리즈 조작 여파를 의식한 탓인지 박지훈을 '2019 MAMA' 시상식에 노미네이트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박지훈은 "드라마 등으로 가수 활동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상 후보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은 전혀 없다. 나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사람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프로듀스' 제작진이 전 시리즈를 1위부터 20위까지의 연습생을 내정한 것도 모자라 투표 결과까지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황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박지훈은 이날 오후 6시 '360'을 발표, 본격활동에 돌입한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1년 여의 시간 동안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대세로서, 차세대 연기자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전천후 아티스트'로서 좀더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박지훈은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팬들이 있기에 내가 있고, 팬들 덕분에 자신감을 얻어 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 최선을 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팬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많은 모습이 담겨 있을테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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