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강다니엘, 1위→악플 호소→우울증·공황장애→신곡 활동 중단(종합)

2019-12-04 15:12:5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신곡 활동을 중단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강다니엘이 올 상반기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에 힘쓰며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지만 최근 더욱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이어 "4일 예정됐던 MBC 뮤직 '쇼 챔피언' 사전녹화를 취소했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어렵고 '터칭(TOUCHIN)'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끼쳐 죄송하다.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 무리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11월 25일 '터칭'을 발표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했다. '터칭'은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이후 4개월 여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영화 속 주인공들의 강렬한 첫 만남과 과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강다니엘은 이 곡으로 3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터칭'이 디지털 싱글이라 음반 점수가 없고 음원 차트 순위도 AOA보다 낮은데도 음원 음반 점수에서 4000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이의도 제기됐다. 그러나 '더쇼' 측이 "강다니엘의 점수를 재확인한 결과 음원 점수 4000점으로 1위가 맞다. 결과 정정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이에 강다니엘도 SNS를 통해 "우리 다니티(강다니엘 팬클럽)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겨울에 따뜻함을 이렇게 느낄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 들려드릴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붕어빵 먹방' 1위 공약까지 시행했다.

하지만 이후 강다니엘은 팬카페를 통해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아끼는 팬들이 조롱 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매일매일 어떻게 욕을 먹는지,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너무 많이 참아왔다. 정말 너무 힘이 들다"고도 털어놨다. 그리고 "이제 나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심경고백을 마쳤다.

처절한 호소가 이어진 탓에 강다니엘의 상태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정신적 고통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 활동까지 중단한 것. 팬들은 강다니엘이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길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다음은 강다니엘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공식 입장 전해 드립니다.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습니다.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이에 금일(4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과 방송사, 언론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사는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좋지 못한 소식 들려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강다니엘을 향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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