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라서 힘들어"…강다니엘, 악플 고통 호소→결국 활동 중단 (전문) [종합]

2019-12-04 11:32:5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왔다"며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이날 예정되어있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어렵다며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팬카페를 통해 여러 차례 고통스러운 심경글을 남겼다. 강다니엘은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알고 있었다. 매일 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몇몇 말들로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너무 많이 참아왔다. 너무 힘이 들다 이젠"이라며 악플,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 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 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SBS MTV '더쇼'에서 신곡 '터칭(TOUCHING)'으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현장에서 함께해준, 방송을 보며 응원해준 모든 다니티 덕분에 다니엘의 오늘 하루가 행복으로 물들었다"며 벅찬 소감을 남긴 이면에 악플로 고통 받아온 강다니엘의 심경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강다니엘은 이 글을 남긴 후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당일 취소했다. 강다니엘 측은 '쇼 챔피언' 측에 건강상의 문제로 사전 녹화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와의 분쟁, 열애설 등으로 여러 악플에 시달렸던 강다니엘의 활동 중단에 많은 팬들은 그를 안타까워하며 응원을 남기고 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지난 7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강다니엘은 지난 25일 '터칭(TOUCHIN')'로 컴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공식 입장 전해 드립니다.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습니다.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이에 금일(4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과 방송사, 언론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사는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좋지 못한 소식 들려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강다니엘을 향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강다니엘 심경고백 전문

계속 참아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

그룹 활동할 때부터 모든 억울한 일에도 어떠한 루머들에도 참고 견디고, 이번 년도에도 심지어 일주일 전에도 계속 또 참고 견뎠는데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

이제 저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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