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대상]전북-울산 베스트11 최다 배출, 최고 격전지는 수비수 부문

2019-12-02 17:53:12

하나원큐 K리그 대상 2019 시상식이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을 수상한 전북 이용, 울산 김태환, 전북 홍정호, 수원 홍철(왼쪽부터)이 벤투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2.02/

이변은 없었다.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무대를 빛낸 베스트11이 확정됐다. 올 한 해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선수들이 각각 3명씩 선정됐다. '돌풍의 팀' 대구FC도 2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이 밖에 수원 삼성은 2명, 포항 스틸러스는 1명이 뽑혔다.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울산)와 타가트(수원)가 꼽혔다. 주니오는 감독 24표 중 8표, 주장 24표 중 9표, 미디어 202표 중 74표를 받았다. 주니오는 득표환산점수 35.90점을 받으며 영광을 안았다. 타가트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미디어 202표 중 85표를 받으며 득표환산점수 34.33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미드필더 부문은 세징야(대구·20.98점)가 최다 점수를 받았다. 세징야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15골-10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감독 48표 중 9표, 주장 48표 중 10표, 미디어 404표 중 92표 등 전 부문에서 최다 지지를 받았다.

'축구도사' 김보경(울산·18.29점)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35경기 13골-9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은 미디어 투표에서 90표를 받으며 영광을 안았다. 문선민(전북·15.85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10골-10도움을 남기며 프로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문선민은 전북의 우승에 앞장섰다. 포항의 외국인 선수 완델손(11.53점)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완델손은 15골-9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수비수 부문은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뜨거운 경쟁 끝 수상의 영광을 안은 첫 번째 인물은 '국가대표 붙박이' 이 용(전북·15.06점)이다. 이 용은 전북의 수비 중심으로 전북의 최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 용은 감독 48표 중 6표, 주장 48표 중 7표, 미디어 404표 가운데 70표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전북의 홍정호(13.53점)도 이변 없이 베스트11에 꼽혔다. 주장 투표 48표 중 최다인 8표를 받았다.

'악바리' 김태환(울산·12.02점) 역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태환은 특유의 빠른 발과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울산의 측면을 책임졌다. 홍 철(수원·12.31점)도 감독(7표)과 주장(7표), 미디어(36표) 등에서 표를 받으며 수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최고의 수문장에는 조현우(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이다. 조현우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단 34실점만 기록하는 거미손으로 대구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덕분에 대구는 올해 구단 첫 파이널A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조현우는 감독 12표 중 7표, 주장 투표 12표 중 5표, 미디어 101표 중 49표를 쓸어 담았다. 득표환산점수 49.41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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