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에서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한 뒤 "작년 시상식에 왔었는데, 이렇게 빨리 시상대에 오를 줄 몰랐다"고 말했다.
광주 부임 2년차에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킨 박 감독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감독이 아닌데, 그런 능력이 있는 감독처럼 보이게 해준 선수들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선수들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스탭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광주는 올시즌 K리그2에서 단 5패에 그치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구단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