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야유+명판 위 쥐 한 마리..환영받지 못한 그리즈만

2019-12-02 09:25:25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직 에이스'앙투안 그리즈만(28·FC바르셀로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그리즈만이 공을 터치할 때면 관중석에서 "죽어라, 그리즈만"이라는 외침과 야유가 쏟아졌다. 후반전에는 '남자가 되는 법을 잊었구나'라는 내용의 걸개가 펼쳐졌다. 경기장 밖 '전설의 발자취'에 박혀있는 그리즈만의 명판 위에는 누군가 쥐 인형과 빈 맥주캔을 올려뒀다. 명판의 상태도 좋지 않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티보 쿠르투아의 첫 방문 때에도 쥐 인형을 투척했었다. 아틀레티코는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의 명판을 제작한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257경기에 출전 133골을 남긴 뒤 지난여름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그리즈만은 첫 '그리즈만 더비'를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하며 벽에 걸린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사진을 터치했다. 둘은 동고동락을 함께 한 사이다. 이날 경기에선 그리즈만의 새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1대0으로 승리해 아틀레티코 팬들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했다. 후반 41분 리오넬 메시가 골문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10승1무3패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