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히어로]첫 트리플크라운 나경복 "꼭 해보고 싶었다. 욕심을 좀 냈다. "

2019-11-27 21:33:41

우리카드 나경복이 27일 삼성화재전서 송희채의 블로킹 앞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꼭 해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데뷔후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나경복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서 양팀 최다 16점을 올리며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백어택 3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5개로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나경복은 "항상 서브가 되면 블로킹이 안되고 블로킹이 되면 서브가 안됐다"라며 "3세트 시작할 때 블로킹 1개, 백어택 1개가 남아있었다. (노)재욱이 형이 한번 도전하라고 해서 욕심을 좀 냈다"라며 웃었다.

펠리페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나경복이 라이트를 맡아 그 공백을 메우면서 우리카드는 "5연승을 달려 1위 대한항공과 승부를 할 수 있는 위치가 됐다. 나경복은 "대한항공이 워낙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지만 그걸 이겨내야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한번은 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나경복은 공격력은 좋지만 리시브와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공격에선 칭찬을 하지만 꼭 "서브 리시브와 수비만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경복은 최근 라이트로 들어오면서 수비 부담이 줄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리시브를 안하는 것은 편한데 2단 공격이나 높은 볼에 내가 득점을 못하고 실수하면 팀이 힘들어진다는 부담은 있다"라면서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면은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 급하면 범실이 나오는데 그걸 체크해주신다. 리시브는 많이 고쳐야한다"며 웃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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