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명가'삼성생명,보람할렐루야에 3대2 대역전승...실업리그 2연패!

2019-11-26 19:24:57

삼성생명 2연패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탁구명가'삼성생명이 2019년 실업탁구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생명은 26일 오후 충북 제천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돌풍의 팀'보람 할렐루야와 3시간 가까운 혈투끝에 게임스코어 3대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실업리그 도입 이후 2연패를 달성했다.

제1복식에서 삼성생명 이상수-박강현조가 보람 서현덕-김대우조에 2대3패(8-11, 13-11, 11-5, 5-11, 8-11), 일격을 당했다. 복식에서 우위를 예상했던 삼성생명으로서는 당황스라운 결과. 제2단식에서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안재현이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보람 국대 에이스' 김동현에게 0대3(7-11, 8-11, 5-11)으로 패하면서 게임스코어 0-2,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제3단식 박강현부터 삼성생명 역전드라마가 시작됐다. 김대우를 3대1(7-11, 11-7, 11-4, 11-4)로 꺾으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제4단식 '대표팀 맏형'이자 톱랭커 이상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김동현을 3대0(11-4, 11-4, 11-9)으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되돌렸다.

제5단식 '막내온탑' 안재현이 보람 왼손 에이스 서현덕을 상대로 선전했다. 1-2세트를 각각 11-5로 따낸 후 3세트를 듀스접전끝에 10-12로 내줬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4세트 7-0까지 앞서나가는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이며 11-5로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을 내리 잡아낸 삼성생명이 게임스코어 3대2로 우승을 완성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3년차 신생팀 보람할렐루야로서는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창단 후 실업리그 첫 우승에 한 걸음이 부족했다. 그러나 김동현, 김대우 등 '영건'들이 매경기 끈질긴 승부를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의미 있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은 "올시즌 잦은 국제대회 출전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가운데에서도 위기를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리하다고 봤던 제1복식을 내줬지만 이후 박강현, 이상수, 안재현, 어느 누구 하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몫을 잘 해줬다. 3단식에서 박강현이 위기를 이겨냈고, 4단식에서 이상수가 최근 들어 가장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반박자 빠른 타이밍, 기술이 나무랄 데 없었고 실수도 없었다. 마지막 5단식에서 안재현이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일일히 칭찬했다. 이 감독은 "실업리그 2연패를 하게 돼 기쁘다. 올시즌 전국체전 빼고는 단체전 우승을 하지 못해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면서 "이 분위기와 자신감을 살려 12월 종합선수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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