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설' 아이즈원·엑스원 "정식 논의 無"→조작논란 후폭풍ing [종합]

2019-11-11 12:50: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아직까지 정식으로 논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11일 오전 한 매체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체 논의가 공식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아이즈원은 이미 정식으로 계약을 한 상태이고, 엑스원의 경우 아직 CJ E&M과 정식 계약서를 작성한 상태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두 그룹 모두 공식 데뷔를 마친 만큼 해체에 대한 정식 논의가 이뤄지려면 각 그룹의 공식 매니지먼트사와 CJ E&M 등 권리를 가진 주체가 참석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논의는 그런 공식 석상이 아니었고 몇몇 소속사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갖는 자리에서 해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 뿐이다.

앞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Mnet '프로듀스' 안준영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수사를 통해 제작진 외에도 CJ ENM 고위 관계자 등 윗선이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지난 7월 '프듀X' 생방송 파이널 무대 이후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 배열의 반복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에 휘말렸고,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후폭풍은 '프로듀스48'으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과 '프듀X'로 탄생한 엑스원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지난 7일 Mnet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오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 이날 오후 7시 방송 예정이었던 컴백쇼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아이즈원의 컴백은 무산된 상황이다. 반면 엑스원은 여전히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두 그룹 모두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미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지상파 출연을 막아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고, '국민 프로듀서에 의한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는 일종의 취업사기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