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월드컵]김정수호, 멕시코에 0대1 석패 '아쉬운 4강행 실패'

2019-11-11 09:54:16



17세 리틀 태극전사들의 여정이 8강에서 마무리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사상 처음으로 U-17 월드컵 4강에 도전했던 김정수호는 잘싸웠지만 한 순간 집중력을 놓치며 아쉽게 여정을 마감했다.

한국은 4-2-3-1 카드를 꺼냈다. 앙골라전 결승골의 주인공 최민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김륜성과 엄지성이 좌우 날개로 포진했고, 오재혁 윤석주 백상훈은 중원을 지켰다. 이태석 이한범 홍성욱 손호준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신송훈이 꼈다.

한국은 초반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 무뇨즈의 절묘한 슈팅이 한국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14분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최민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한국이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21분 최민서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35분 변수가 생겼다. 홍성욱이 다치며 방우진을 투입했다. 38분 최민서의 왼발슛이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힌 한국은 40분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메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역시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후반 3분 3분 곤살레스의 컷백 슈팅은 다행히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이어 반격에 나섰다. 11분과 15분 최민서가 아크정면에서 두차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17분 김륜성을 빼고 정상빈을 투입해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멕시코도 승부수를 띄웠다. 26분 알바레스 대신 루나를 넣었다. 한국은 3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에서 루이스가 올려준 볼을 아빌라가 껑충 뛰어올라 헤더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남은 시간 잠그기에 나섰다. 한국은 37분 백상훈 대신 홍윤상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38분 정상빈이 왼쪽에서 돌파하며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40분 한국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 뒤로 넘어간 것을 정상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2분에는 혼전 중 홍윤상에게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빗맞았다. 한국은 남은 시간 사력을 다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