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90% 완성' 김학범호, 두바이컵 출격…최종 옥석 가리기

2019-11-09 12:01:25

[연합뉴스 자료사진]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號)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사냥에 나설 태극전사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무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난다.

대표팀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13일), 바레인(15일), 이라크(17일), UAE(1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2019 두바이컵은 내년 1월 8~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둔 김학범호의 마지막 실전 테스트 무대다.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만큼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 감독은 이번 두바이컵을 통해 최종 엔트리의 윤곽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두바이컵을 앞두고 26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눈에 띄는 선수는 벤투호에서도 활약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다름슈타트)다.
김 감독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백승호를 훈련에 호출했지만,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끝내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는 뽑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백승호에게는 두바이컵을 통해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무대에 나설 기량을 제대로 점검받는 자리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무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백승호는 A대표팀에서 활약하지만 만 22세로 내년 올림픽 무대에 나설 자격이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백승호의 수비력과 체력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태세다.

더불어 26명을 두바이컵에 호출한 김 감독은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 선수의 윤곽도 좁힐 계획이다.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엔트리의 90% 정도를 완성한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나머지 10%를 확정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특히 원톱 스트라이커-공격형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골키퍼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2019 두바이컵 주요 일정(한국시간)
▲ 13일(수)
한국-사우디아라비아(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5일(수)
한국-바레인(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7일(일)
한국-이라크(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9일(화)
한국-UAE(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horn9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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