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고령관절염환자인공관절수술, '3D 맞춤형'으로 부작용 우려 덜어

2019-11-07 17:55:33

사진 :연세사랑병원고용곤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

국내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2종의 특허를 획득한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100세 시대를 맞이한 노년층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의술로 부상하고 있다.



수술의 정교함을 향상시킨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참아내기 힘든 무릎통증으로 인공관절수술을 결정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특히 '색전증' 등의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고령자의 인공관절수술 시행 시 절개하거나 뼈의 일부를 절삭하는 과정 등에서 초래될 수 있는 '색전증(塞栓症)'은 혈관이나 림프관 속으로 운반되어 온 부유물이 혈관 내로 들어가 '혈관의 협착 또는 폐색'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색전'이 생긴 조직에 점차 혈액과 영양분 공급이 중단되는 것으로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뇌나 심장의 혈관이 막히거나 생명이 위협받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색전증은 그 동안 관절염을 앓는 고령의 환자들에게 인공관절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국내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브리지 구조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특허 제 10-1675581호)'과 '정렬로드를 포함하는 인공 무릎 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특허 제 10-1675584)'의 2종의 특허를 획득한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등장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3D시뮬레이션'을 비롯하여 '3D프린팅'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의료기술로 '3D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가상수술'을 앞서 진행하여 수술의 오차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인공관절을 정확한 위치에 이식 받을 수 있다.

또한 '3D프린터' 기술력을 적용하여 환자의 무릎구조에 정확히 맞는 '맞춤형 수술도구'(PSI: Patient Specific Instrument)제작을 진행, 과거 절개 이후에나 수립해야 했던 수술계획의 과정들이 대폭 축소되며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얻게 됐다.

따라서 단축된 시간에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 지면서 수술 중 환자의 출혈량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됐으며 '색전증'과 '폐색전' 등 부작용의 위험성도 낮춰 고령자도 수술이 가능해지게 됐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도움말: 연세사랑병원고용곤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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