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코멘트]'2G 연속 맹폭' 비예나 "나도, 팀도 리듬을 찾았다"

2019-11-06 21:31:39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배구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열렸다. 서브 넣고 있는 대한항공 비예나.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1.06/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내 기록보다는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굉장히 의미있는 경기였다"



안드레스 비예나가 펄펄 날았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9-27,25-22,25-17)로 승리했다. 셧아웃 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 비예나가 있다.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혼자 29득점을 책임진 비예나는 이날도 31득점 공격성공률 77.14%로 양팀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만난 비예나는 "내 최고 득점(31점)보다 팀이 승점 3점을 딴 것이 더 중요했다. 다른 팀들과 차이를 벌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오늘은 초반부터 편하게 느껴졌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이제는 어느정도 리듬을 찾은 것 같다. 팀도 정상 궤도에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개막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스스로 경기에 잘 녹아들지 못한다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적응 완료다. 아직 20대 젊은 선수인만큼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비예나는 "한국 생활을 편하다. 잘지내고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생활이 더 편해지는 것 같다"면서 "경기 중에도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다. 지금의 좋은 컨디션과 높은 레벨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컨디션 관리를 맡아주는 구단 트레이너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비예나는 "트레이너들이 보강운동과 치료를 잘해줘서 고맙다. 지금 웨이트 트레이닝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시즌 후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팀의 중심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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