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휴대전화 사용후 탈영 16%·성범죄 32% 줄어"

2019-10-11 14:21:56

[연합뉴스 자료사진]

병사들에 대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 이후 군무이탈(탈영), 성범죄 등의 각종 사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은 11일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한국국방연구원의 병사 휴대전화 시범운용 영향분석 연구결과'를 인용, 휴대전화 사용으로 병사들의 소통 여건이 크게 증대됐다고 밝혔다.

'외부와 소통' 증대 효과는 기존 66%에서 97%로, '간부와 소통'은 57%에서 84%로 증대됐다.

또 영내폭행, 군무이탈, 성범죄가 각각 16%, 11%, 32% 포인트 감소했고, 부적응 병사로 분류되는 '도움병사'와 '배려병사'는 각각 9.2%, 0.8% 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범운영이 확대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은 올해 4월 1일부터 모든 국군 부대로 확대돼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다.

육군은 또 지난 2월 '평일 일과 후 외출' 제도가 전면 시행된 이후 월평균 14만7천 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고, 외출시 1인당 평균 3만원(총 44억 1천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외출 목적은 개인용무 50.2%, 단결활동 40.2%, 자기개발 5.5%, 면회 2.1%, 병원진료 2% 등으로 나타났다.

군당국은 그러나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한 이후 '도박', '보안위반' 등의 부작용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조치도 고민하고 있다.

js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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