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박차` 나성범, 오늘 미국 출국…"11월에는 조깅도 가능"

2019-09-13 08:25:13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추석인 13일 재활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나성범은 5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였다.

병원 검진 결과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연골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나성범은 올 시즌과 일찍 작별했다.

수술 뒤 재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온 나성범은 더 좋은 시설에서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나성범은 추석인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에이전시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3개월 정도 재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나성범이 올해 초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훈련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동욱 NC 감독은 전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전을 앞두고 "(나)성범이가 (지난주) 인사하러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성범이에게 '추석을 쇠고 가야지'라고 말했더니 일정이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며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면 11월에는 조깅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그곳이 여기보다 날씨가 따뜻하고 좋은 시설이 있기 때문에 빠른 재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처음으로 NC 주장을 맡았다. 2018시즌 꼴찌로 추락한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앞장서서 팀 동료들을 독려했다.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주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팀의 막판 순위 싸움에도 힘을 보태지 못한 것에 대해 나성범은 미안해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가 팀 주장인데, 빠져서 미안해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내년에 함께 하면 되니깐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며 "팀의 중심선수인 만큼 내년 복귀를 위해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changyo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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