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만큼 풍성' 한가위에 즐기는 축구장 축제

2019-09-11 06:02:0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장에서 한가위 풍성한 축제가 펼쳐진다.



추석 연휴의 끝자락, 14일과 15일 전국 11개 구장에서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경기가 열린다. 민족 대명절 추석에 즐기는 축구장 나들이. 단순히 그라운드 위 순위 전쟁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름달 만큼이나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올 시즌 평균 관중 1위(1만8316명, 11일 현재) 서울은 팬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북측광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명절피로를 해소해 줄 힐링코너와 한가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코너를 마련한다. 힐링코너에는 비눗방울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버블버블' 코너가 준비돼 있다. 신기한 마술을 배우고 공연도 볼 수 있는 'V-magic'코너도 열린다. 민속놀이 코너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딱지와 연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추억의 딱지치기'와 '연날리기' 를 진행한다. 이 밖에 우리 전통 국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퓨전 국악' 공연과 '대형 윷놀이'게임과 황소캐릭터 부상이 걸린 'FC서울 씨름한마당'도 진행한다.

경기장 안에서도 이벤트는 계속된다. 명절증후군에 힘들었던 주부들을 대상으로 '송편 먹는 서울이 & 씨드 찾기' 한가위 스페셜 전광판 경품 이벤트를 연다. 한가위 분위기에 맞춰 V-걸스 공연을 한복 특별공연으로 진행한다.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도 민속 한마당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서문 이벤트존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명절을 맞아 선수들이 이벤트존을 직접 방문, '선수들을 이겨라!' 콘셉트로 팬들과 함께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탑맥주축제'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오후 3시부터 킥오프 전까지 동문게이트 인근 광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하프타임에는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씨의 연주가 준비돼 있다. 공연에는 구단 테마곡인 'MY HANDS', '영원한 승자'를 비롯해 가을밤에 어울리는 색소폰 곡들을 연주하며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1위' 전북 현대는 추석맞이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전북은 14일 상주 상무전 하프타임 때 댄스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전달한다. '추석 한정' 특별 선물로 전통술과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구FC는 14일 열릴 홈경기에서 '빛현우' 조현우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티켓을 예매한 관중에게는 조현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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