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감독 사퇴 직후 佛 페드로스 이름이 흘러나온 까닭

2019-09-10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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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최인철 여자축구 A대표팀 신임감독이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때마침 올랭피크 리옹 출신의 명장,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레이날드 페드로스 감독 접촉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8~9일 레퀴프 등 프랑스 외신들이 일제히 페드로스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접촉 사실을 보도하면서부터다.

사실 확인 결과 최 감독 사임과 시기가 공교롭게 맞아떨어졌지만 이 뉴스는 명백히 따지면 '구문'이다. 최 감독 폭력 논란 이후 축구협회가 새로이 페드로스 감독과 접촉해 영입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여자축구대표팀 감독감을 물색하던 지난달 초 프랑스로 날아가 페드로스 감독을 직접 만났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프랑스여자월드컵 직후 두 달 가까이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심했다. 외국인 감독 후보까지 포함한 13명의 감독 후보군 중 7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는데 페드로스 감독은 이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예산과 일정, 코칭스태프 구성 등 문제로 인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는 선정되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당초 3명의 우선협상군에 페드로스 감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협회는 당초 최인철 감독을 우선협상 1순위로 정한 후 외국인 코치 영입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최 감독이 예기치 않은 폭행 논란으로 전격사퇴하며 10월 미국과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급히 감독부터 새로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향후 우선 협상 2순위 후보와 인터뷰를 한 후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3명의 후보군에는 최 감독과 함께 외국인 감독도 1명 포함됐으며 여성 감독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회관(신문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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