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리포트]로드FC 055 매진 응원속 화끈한 피니시의 향연

2019-09-09 06:25:17

난딘에르덴의 오른손 펀치가 홍영기의 턱에 적중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드FC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만원 관중의 뜨거운 환호속에 화끈한 KO와 서브미션 승리가 계속 이어졌다.



로드FC가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다. 넘버링 대회 55번째만에 찾은 대구. 그동안 수준높은 경기에 목말랐던 대구의 격투기팬들이 로드FC의 첫 대구행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고, 선수들의 화끈한 경기에 그동안의 갈증을 풀었다.

굽네몰 ROAD FC 055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 유망주들의 격돌장 영건스 44도 함께 열렸다. 영건스 7경기에 본경기 6경기 등 총 13경기가 펼쳐졌다.

일찌감치 자리를 꽉 채운 3655명의 격투기팬들의 함성은 선수들에게 없던 힘도 나오게 했다.

영건스 7경기중 6경기가 판정으로 끝난 데 비해 본경기는 6경기 모두 KO혹은 서브미션으로 끝났다.

영건스 44의 메인매치에서 '소방관 파이터' 윤호영이 일본의 다카기 야마토를 29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끝내면서 피니시가 시작됐다.

본경기의 첫 경기에서 정윤재가 1라운드 1분44초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이형석을 이겼고, 유일한 여성부 매치에선 홍윤하가 11살 어린 김교린을 1라운드 2분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끝냈다.

정원희는 러시아의 에밀 아바소프를 1라운드 초반에 테이크다운을 시킨 뒤 계속 파운딩을 퍼부어 4분 6초만에 주심의 스톱 사인을 받아냈다.

몽골의 복싱 챔피언출신 난딘에르덴은 '태권 파이터' 홍영기를 펀치로 끝냈다. 홍영기가 태권도의 뒤돌려차기 등으로 견제를 했지만 펀치 대결에서 난딘에르덴을 이길 수 없었다. 오른손 펀치 한방으로 1라운드 2분2초만에 끝.

무제한급 매치에선 심건오가 초반 언더독의 반란을 꿈꿨지만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크리스 바넷이 진압했다. 춤을 추며 등장해 관중의 큰 환호를 받았던 바넷은 초반 심건오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3분이 지난 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심건오를 펀치로 눕혔다.

메인 이벤트인 페더급 타이틀전이 가장 빨리 끝났다. 챔피언 이정영이 경기 시작 10초만에 도전자인 박해진을 KO시킨 것.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역대 로드FC 최단시간 승리 18초를 깬 새로운 기록을 썼다.

로드FC는 오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대회를 개최한다.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권아솔이 샤밀 자브로프와 대결을 펼치고 미들급의 기대주인 황인수가 부상후 복귀전을 김은수와 치른다. 이번 대구 대회의 흥행 성공에 고무된 로드FC측은 여수 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자신하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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