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대표팀, 세계 강호에 밀려 올림픽 직행 실패…내년 기약

2019-08-11 08:44:41

신영석.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남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세계에선 B조 2차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0대3(20-25, 21-25, 16-25)으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지난 10일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석패했고, 두번째 경기인 세계랭킹 2위 강호 미국에게 1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연달아 범실이 나오면서 미국에게 리드를 내줬다. 점수 차이가 어느정도 벌어진 상태에서 곽승석의 득점으로 격차 좁히기에 나섰지만 쉽게 따라잡기는 힘들었다. 결국 1세트를 쉽게 내주고, 2세트에서는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미국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수비에서 고전한 한국은 2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0-2로 끌려가자 마지막 3세트는 더욱 쉽게 졌다. 신영석이 블로킹 2개 포함 10득점으로 분전했고, 곽승석도 8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이번 세계 예선 조별 경기에서 12일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을 남겨두고는 있지만 이미 2경기를 졌기 때문에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 획득에는 실패한 상태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도 내년 1월에 열릴 대륙예선에서 본선 티켓 획득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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