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머리, 웨스턴 앤 서던오픈서 단식 복귀전

2019-08-10 10:28:14

[앤디 머리 페이스북 캡처]

앤디 머리(325위·영국)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경기 출전 의사를 밝혔다.



머리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605만6천280달러) 단식 경기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고 전했다.

과거 남자 테니스 '빅 4'로 꼽혔던 머리는 1월 호주오픈 이후 수술대에 올랐다.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 때문이었다.

은퇴까지 고민했던 그는 5개월 후인 6월 코트에 돌아왔다.

복귀전이었던 피버트리 챔피언십에서 머리는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후에도 그는 줄곧 복식경기만 뛰어왔다. 7월 윔블던에서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와 한 조로 남자복식에 출전했고,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혼합복식 경기도 뛰었다.




이번 웨스턴 앤 서던오픈은 머리의 단식 복귀전이다.

마지막 단식 경기였던 1월 호주오픈에서 머리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3위·스페인)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3(4-6 4-6 7-6<7-5> 7-6<7-4> 2-6)으로 져 1라운드 탈락했다.

머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서 2번의 우승(2008년, 2011년)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 열린다.

1회전 상대는 리샤르 가스케(66위·프랑스)가 될 전망이다.

상대 전적에서 머리는 가스케에 8승 3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6년 프랑스오픈 8강이다.

당시 머리는 3-1로 가스케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traum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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