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천하' 활짝…매킬로이와 맞대결 완승에 시즌 3승

2019-07-29 07:59:17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브룩스 켑카(미국) 시대가 활짝 열렸다.



켑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74만5천 달러(약 20억6천700만원).
더CJ컵, PGA챔피언십에 이어 2018-2019시즌에 맨먼저 3승 고지에 오른 켑카는 상금왕과 페덱스컵 포인트 1위, 그리고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이 대회에 앞서 따낸 6차례 우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릴 정도로 큰 대회에서 강한 켑카는 메이저대회 못지않게 상금이 많고 출전 선수 수준이 높은 WGC 대회도 처음 제패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챔피언조 맞대결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최종일 경기는 일찌감치 켑카의 완승으로 기울었다.

매킬로이에 1타 뒤진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켑카는 3번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5번(파4), 6번홀(파4)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이후 한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켑카는 2타차 선두로 맞은 17번홀(파4)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린을 7번이나 놓쳤지만 모두 파를 지켜내는 등 흔들림이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매킬로이는 버디는 1개 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보기 2개를 적어내 공동4위(11언더파 269타)로 내려앉았다.

6타를 줄인 웹 심프슨(미국)이 3타차 준우승(13언더파 267타)을 차지했다.

강성훈(32)은 이날도 4타를 잃어 출전 선수 63명 가운데 60위(11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khoon@yna.co.kr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